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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야시장 길거리 음식 투어 (태국, 방콕, 야시장)

by timtwe 2025. 8. 11.

많은 로컬 음식을 맛 볼수 있는 방콕의 야시장 풍경

태국의 수도 방콕은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합니다. 특히 야시장은 현지인의 생활과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여행자에게는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콕의 대표 야시장들을 직접 경험하며 먹어본 길거리 음식들을 소개하고, 방문 팁과 가격 정보까지 담아보았습니다.

방콕 야시장의 매력과 특징 (태국)

방콕의 야시장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체험 공간’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던 짜뚜짝 야시장에서는 태국 전통 간식부터 일본식 타코야끼, 한국식 떡볶이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태국 사람들의 미소와 손짓, 향긋한 허브 냄새가 섞인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설렘이 느껴졌죠.

대표적인 방콕 야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짜뚜짝(Chatuchak) 야시장: 주말에만 열리며 규모가 방대함.
- 라차다(Ratchada) 야시장: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사랑하는 음식 명소.
- 아시아티크(Asiatique): 강변에 위치한 쇼핑+음식 복합 공간.
- 방나 야시장: 현지인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과 메뉴.

이 중 저는 라차다 야시장을 가장 추천합니다. 현지 음식 가격이 평균 40~80바트(한화 약 1,500~3,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길거리 음식 BEST 5 (방콕)

야시장을 방문하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제가 실제로 먹어본 음식 중 여행자들이 꼭 맛봐야 할 메뉴를 정리했습니다.

  1. 망고 스티키 라이스
    코코넛 밀크와 잘 익은 망고, 찰밥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가격: 50~70바트.
    팁: 너무 싸면 망고가 덜 익었을 가능성 있음.
  2. 똠얌꿍
    새우, 레몬그라스, 고추가 들어간 태국식 매운 새우탕.
    가격: 80~120바트.
    팁: 매운맛 정도를 ‘마이 펫(안 맵게)’라고 주문 가능.
  3. 로띠(태국식 크레페)
    버터를 두른 철판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굽고, 바나나와 연유를 넣어 달콤하게 완성.
    가격: 30~50바트.
  4. 카오니아오 까이빙(닭고기 꼬치구이)
    숯불에 구운 닭꼬치로 달콤짭짤한 소스가 특징.
    가격: 15~20바트.
  5. 짜이옌(타이 아이스티)
    진하게 우린 홍차에 연유와 얼음을 넣은 음료.
    가격: 25~40바트.

제가 라차다 야시장에서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처음 먹었을 때, 코코넛 향과 망고의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아, 이게 바로 태국의 맛이구나’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방콕 야시장 200% 즐기는 팁 (야시장)

야시장을 효율적으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을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현금 준비: 대부분의 노점은 현금만 받습니다. 소액권(20, 50바트)을 준비하세요.
  • 오후 6시 이후 방문 추천: 해가 지면 조명이 켜져 더 분위기 있고, 음식 종류도 많아집니다.
  • 포장 활용: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포장해 숙소에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위생 확인: 음식이 실외에 오래 방치되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 교통: MRT나 BTS 역 근처 야시장을 선택하면 이동이 편리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방콕 야시장은 ‘맛집 지도’ 없이도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눈에 띄는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 야시장의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좋고, SNS에 올리면 반응이 뜨겁습니다.

방콕 야시장은 맛과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저렴한 가격, 다양한 음식, 현지 문화 체험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죠. 다음 방콕 여행에서는 꼭 하루 저녁을 비워 야시장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야시장 투어’가 이번 여행의 최고 기억이었다고 말하게 될 겁니다.